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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한국 벤처회사가 '맥파진단기' 국제 표준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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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요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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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벤처기업이 맥파 진단 기술로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어 화제다. 경기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대요메디(대표 강희정)가 주인공이다.


맥진단기술은 수천년에 이르는 임상경험을 토대로 매우 정밀하게 발전했으나 아직 국제 표준으로 활용할 기준이 없어 산업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분야다. 정밀한 맥파진단기를 개발해도 기준으로 삼을 규격이 없어 성능 차이가 커 정식 기기로 인증 받기 힘든 상태다.이에 한·중·일을 중심으로 미국, 독일 등 세계 23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 표준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대요메디의 다채널, 정밀가압 방식 맥진기기가 가장 앞선 선도기술로 인정받아 국제표준화를 진행 중이다.


대요메디는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SO 전통의학 기술분과인 ISO/TC249 제4차 총회에 참가, 표준화 내용을 담은 워킹드래프트(WD)를 발표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26일 밝혔다.


강희정 사장은 “이번에 마련한 WD는 7월 중에 웹에 올려 회람케 할 예정이다. 이 안은 내년 2월 위원회에서 정식으로 검토하는 CD(Committee Draft)가 되고, 내년 말에는 DIS(Draft International Standard:국제규격안) 단계로 발전하게 된다”며 “이르면 내년 말, 늦어도 2015년에는 국제표준으로 등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맥파진단기는 센서와 정밀한 로봇기술에 한의학을 접목한 첨단 융합 제품이다. 손목에 착용하는 것만으로 혈관을 눌렀다 떼는 동작으로 맥을 짚어 혈액순환과 혈관정보 및 심장 정보 등 다양한 맥건강 정보를 측정해 분석해 준다.


마치 한의사가 맥을 짚어 건강상태를 체크하듯 혈압과 혈관 상태 및 심장 박동수와 맥세기, 맥모양, 맥깊이 등 다양한 맥건강 상태를 체크해 준다. PC본체와 커프(센서), 모니터, 소프트웨어(SW) 등으로 구성해 보건소와 병원에 건강검진용으로 공급 중이다.


9월에는 한의학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중국에 진출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진료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중국에 론칭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소형단말기로 체크한 맥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면 의사가 이를 보고 진단한 뒤 다시 스마트폰으로 결과를 보내주는 방식의 서비스다.


강 사장은 “맥파진단기 국제표준화는 제조사 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언어를 통일하자는 의미”라며 “표준화가 이뤄지면 공신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쓸데 없는 시험을 하느라 소비하는 시간과 비용도 절감하는 등 중국 진출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전자신문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2013.06.26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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